옹진군, 연평면 주민 포격 트라우마 극복 선별 전수조사 실시

입력 2023년03월07일 04시4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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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박혜련 보건소장
[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옹진군은 7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북한의 사격훈련과 미사일 도발로 트라우마를 겪는 20세 이상 연평면 주민을 대상으로 트라우마를 겪는 정신건강 회복 및 심리안정을 위한 포격 트라우마 극복 선별 전수조사를 무료료 실시한다고 밝혔다.


2010년 11월 23일 발생 된 연평도 포격사건은 연평도 거주 주민들에게 극심한 정신적충격을 입혔다.

 

주민들은 생활의 터전을 잃었고 민간인 사상자까지 발생하였으며, 지금도 주민들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나는 PTSD(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심리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충격적인 사건을 직접 경험하거나 목격한 후에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심리적 후유증)를 겪고 있다


옹진군보건소와 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평가 △우울·불안 선별검사 등을 통해 고위험군을 발굴하여, 마음돌봄 프로그램, 전문 상담, 사례관리 등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평면 각 마을 경로당 순회하거나 각 가정으로 찾아가는 대면검사와 직장인들을 위한 자가검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실시한다.

 

또한, 오는 5월에는 인천광역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할 예정인데, 정신건강 상담, 스트레스 측정, 인식개선, 정신질환 예방, 조기발견, 치료연계 등 자신의 심리상태를 바르게 알고 치료를 돕게 된다.

 

문경복 군수는“선별검사를 통해 마음 돌봄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연평도 포격사건의 아픔을 겪었던 연평도 주민들의 트라우마와 불안이 회복 될 수 있길 바라며, 연평 주민분들 모두 선별검사를 꼭 받으시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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