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청량산 명승둘레길 조성사업 ‘빨간불’ 문화재 현상 변경 불허가 통보 받아

입력 2023년03월10일 11시5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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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봉화 청량산 명승둘레길 조성사업이 불가하게 됐다.

 

지난 6일 봉화군은 문화재청으로부터 ‘봉화 청량산 명승둘레길 조성사업’문화재 현상 변경 최종 불허가 통보를 받았다.
 
봉화 청량산 명승둘레길 조성사업은 청량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탐방환경을 개선하고 명승으로서 문화재적 가치 제고와 지역 대표 랜드마크 조성을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문화재청은 “문화유산인 청량산의 명승 경관 훼손과 보존관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이와 같이 불허가 결정을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봉화군 관계자는 “문화재 현상 변경 허가를 위해 지역소멸 대응과 지역의 특수성 등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을 통해 노력했음에도 이번 불허가 결정으로 인해 당장 사업을 추진할 수 없게 되어 아쉬움이 크다.”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 현재 계획하고 추진 중에 있는 봉화베트남마을 조성사업, 봉화형 스마트팜 기반 조성사업, 분천산타마을 관광명소화 사업 등 주민 소득 1조 원 시대 건설을 위한 역점 시책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봉화군은 청량산을 가로지르는 도로를 중심으로 분리된 장인봉 구간과 축융봉 구간을 연결하는 ‘신규 탐방로 412m, 보행 현수교(출렁다리) 600m’를 설치하는 봉화 청량산 명승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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