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박카스 열풍 비결은…

입력 2013년11월09일 07시1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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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제공
[여성종합뉴스/ 홍성찬 기자]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북서쪽 외곽 트메이 지역에 위치한 캠골드 본사. 프놈펜 중심부에서 10㎞ 정도 떨어진 이곳은 ‘제 2의 박카스 신화’ 창조의 진원지로 불린다.

지난2009년 하반기 시장 반응 조사 차원에서 박카스 26만캔 정도를 들여와 유통시킨 지 만 3년. 지난해 기준 6100만캔, 17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 연말쯤에는 1억캔을 돌파해 29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출 기준 50배나 성장하는 셈이다.

 속 삼낭 캠골드 사장은 “40여곳에 이르는 도매업체에서 밀려드는 배달 주문을 소화하려면 직원들 몸이 두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라면서 지난 5월 완공한 제 2창고로도 모자라 현재 짓고 있는 제 3창고까지 완성되면 총 부지 규모는 3000㎡로 확대된다. 

지난 2011년 6월 에너지 드링크의 대명사인 미국 레드불마저 누른 데다 올해 판매량 1억캔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어 캠골드 직원들은 ‘한류(韓流) 열풍’에 버금가는 ‘박카스 열풍’을 만들어 내고 있다.

캄보디아 전체 인구 수(약 1450만명)를 감안하면 1인당 연간 6~7캔을 소비하는 셈이다. 캠골드에 박카스를 공급하고 있는 동아에스티(ST) 관계자는 “캄보디아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한국의 25분의 1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박카스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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