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2023 한책 하나 운동 최종도서 선정회의

입력 2023년04월06일 10시1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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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책! 올해는 너로 정했다!

[연합시민의소리/홍성찬기자]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2023년 '올해의 책'으로 일반부문 <어서오세요, 휴남동서점입니다>, 어린이부문 <순례주택>, 지역작가부문 <어제, 생일>을 지난 5일 최종 선정했다.

 

구미시민이 직접 추천하고, 독서문화진흥위원회가 엄선해 최종선정되는 '구미시 한책'은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했다. 이번에는 특히 지역작가 부문이 추가되면서 시민들의 참여는 더 뜨거웠다. 

 

일반도서로 선정된 황보름 작가의 <어서오세요, 휴남동서점입니다>는 크고 작은 상처와 희망을 가진 사람들이 휴남동 서점이라는 공간을 안식처로 삼아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가는 소설이다. 숨 쉴 틈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이 소설은 '숨통 트이는 시간'이 되어줄 것이다.

 

어린이도서로 선정된 책은 유은실 작가의 <순례주택>이다. 수림이네 가족이 순례씨의 주택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며, 모든 세대에게 뭉클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해 준다.

 

지역작가 도서로 선정된 추필숙 작가의 <어제, 생일>은 삶의 징검다리를 건너는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위로의 노래를 담은 청소년 시집이다. 청소년들의 사랑 이야기, 불안정한 마음 이야기, 우정과 갈등 이야기, 그리고 그들의 주변과 세상 이야기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선임 시립중앙도서관장은 "한책 하나구미 운동은 선포식을 시작으로 올해의 책을 활용한 범국민 독서활동을 진행한다"며 "독서릴레이, 작가강연, 북콘서트 등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중에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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