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실리 노선 이경훈 후보 52.09% 당선

입력 2013년11월09일 21시3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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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9일 오전 개표를 마감한 결과  이경훈 후보는 투표자 4만2493명(전체 4만7246명·투표율 89.94%)이 투표한 가운데 2만2135명(52.09%)의 지지를 얻어 1만9906표(46.85%)에 그친 하부영 후보를 제쳤다.

이경훈 당선자는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현대차의 무파업 임단협 교섭을 성사시킨 실리주의 성향으로 2년 만에 다시 현대차 노조를 이끌게 됐다.

이경훈 당선자는 "조합원들이 재신임한 것은 노조의 사회적 고립과 노동운동 자체를 좌우 구도로 나누고 갈라치는 악순환을 끝내라는 요구"라며 "조합원들이 감동할 때까지 발이 닳도록 뛰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경훈 당선자는 공약으로 '주간 연속 2교대제의 주간 1·2조의 8시간+9시간 근무에서 8시간+8시간으로 변경, 400만 원대 기본급 시대 완성, 800% 상여금 인상(현 750%), 60주 무상주 지급, 60세 정년연장' 등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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