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성폭행할 사람 구합니다” 온라인 광고

입력 2013년11월11일 11시2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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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이용해 포르노를 찍으려 했다" 진술

허핑턴포스트 캡쳐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미주리 주 크로포드 카운티에 사는 앤서니 브링크만(32세)이라는 이름의 남성은 최근 자신이 보는 가운데 11살 된 딸을 때리고 강간해 줄 사람을 구한다는 내용의 광고를 생활정보 사이트 크레이그리스트에 게재했다.

하지만 다행히도 이 같은 행위에 응하는 사람이 나타나기 전 지역 경찰이 광고를 포착해 실제로 성폭행이 일어나지는 않았다.

경찰은 광고에 응하는 것처럼 가장해 브링크만와 접촉한 후 그를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브링크만은 자신의 집에서 80마일 떨어진 세인트루이스 큐바라는 외딴 장소로 딸을 데리고 왔으며, 잠복 중이던 경찰에 의해 즉각 체포됐다.

그는 경찰에 광고를 낸 사실을 인정했으며, 딸을 이용해 포르노를 찍으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광고에 응하는 사람으로 가장한 경찰관에게 여러 장의 딸 사진을 보냈으며, 사진들을 온라인에 올렸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만약 우리가 먼저 광고에 대해 알지 못하고 조치하지 않았더라면 누군가 이 남성과 접촉해 어린 소녀를 성폭행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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