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보건소, 다중이용시설 수계환경 대상 레지오넬라 정기검사 시행

입력 2023년05월02일 14시5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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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보건소는 오는 4일부터 목욕장(목욕탕·찜질방), 대형건물, 노인복지시설, 의료기관 등 다중이용시설 39곳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 정기 검사를 시행한다.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수, 건물의 급수시설, 목욕탕 등 물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비말 형태로 인체에 흡입돼 감염을 일으키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레지오넬라증은 일반적으로 사람 간 전파는 없고 발열, 마른기침, 인후통 등 가벼운 증상을 유발하지만, 치명률이 5~10%로 만성질환자(당뇨, 암, 만성페질환, 자가면역질환 등)나 흡연자의 경우 심하면 폐렴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부평구 보건소는 대상시설의 냉각탑수, 샤워기·수도꼭지의 냉·온수 등에 대해 검사를 실시해 기준치 이상의 균이 검출된 시설을 대상으로 청소 및 소독 조치하고, 이후 재검사 진행 및 지속적인 위생 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서는 냉각탑과 급수시설 등을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소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안전하게 다중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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