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족심리검사’프로그램 운영

입력 2023년05월04일 15시24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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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올해 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정아)를 통해 관내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와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심리검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가족심리검사’는 에니어그램 등 각종 심리검사를 통해 가족 구성원의 성향·성격을 이해하고 가정 내 상호작용을 파악해 건강한 관계를 정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모든 구성원이 센터에 방문할 필요 없이, 온라인 심리검사 후 화상으로 전문가 해석 상담을 진행해 가족 전체가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해석 상담은 약 90분 동안 진행된다. 전문가는 구성원의 성격유형과 상호작용을 분석, 이를 토대로 적합한 의사소통 방식이나 훈육 방법을 제시해 가족 내 문제를 원활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과거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보호자들은 “아이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을 때가 많아 힘들었는데, 가족심리검사를 통해 서로를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아이와 소통할 기회가 생긴 게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박정아 센터장은 “인격적으로 성숙한 부모도 자신과 성향이 다른 자녀를 양육할 때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라며 “자녀 양육 혹은 가족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가족심리검사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가의 조언을 받고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는 것을 적극 권유한다”라고 말했다.

 

중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현재 가족심리검사 참여자를 모집 중으로, 대상은 중구 구민 중 청소년(만 9~24세)을 둔 가족이다.

 

비용은 무료로,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접수 문의는 센터 대표전화(032-747-131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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