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데이터 기반 과학적 방제 서비스 제공

입력 2023년05월12일 10시08분 홍성찬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5월부터 모기자동계측기(DMS)를 활용해 모기발생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그 효과성을 분석해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한 방제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2020년부터 80개 지점에 설치된 모기자동계측기를 통해 실시간 모기발생정보를 방제 기관인 보건소에 제공하고 있으나 현재의 방제 시스템으로는 방제 작업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확인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사실상 효과 확인이 불가능했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서구보건소와 함께 모기자동계측기를 활용해 방제 효과를 확인하는 사업을 시범 실시한다. 


모기자동계측기를 활용하면 방제 전후 모기 개체 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방제 성공 여부를 즉시 알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추가 방제 시 인력 및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과다한 방제로 인한 환경오염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올해는 모기 발생과 기후·환경의 연관성 분석을 위해 군·구별 온도계를 추가 설치한다. 이를 통해 모기 다발생지역의 환경 변화를 주기적으로 조사하고 원인을 규명해 지역 맞춤 방제가 가능하도록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실시간 모기발생정보 모니터링으로 과학적 데이터에 근거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방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며“앞으로도 모기자동계측기를 활용한 다양한 모기 감시 사업을 통해 모기매개 감염병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고 쾌적한 인천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최근 2년간 지역 맞춤형 방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방제법(연무, 분무) 및 살포시기에 따른 모기발생정보를 분석해 결과를 방제 기관과 공유한 바 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