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초격차 부모 안심 어린이 통학로 조성

입력 2023년06월08일 15시1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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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학부모가 원하는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구는 김찬진 구청장과 각 초등학교 학부모, 교직원, 구 교통과 담당자 등이 참여하는 ‘어린이 통학로 현장점검반(TF)’을 구성, 지난 7일 서흥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지역 내 6개 초등학교에서 현장점검과 학부모 건의사항을 확인하고 있다.

 

점검반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노면표시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점검하고, 노후·훼손된 시설물은 신속히 보수·보강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횡단보도와 과속경보시스템 추가설치 장소와 사전에 실시했던 ‘학부모와의 소통간담회’ 건의사항에 대한 진행상황도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어린이보호구역 스마트 횡단보도 확충사업으로 올해 6월 내 스마트 횡단보도 4곳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횡단보도 8곳을 확대 설치하기 위해 인천시에 특별조정교부금 2억 5,000만원을 신청했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보행신호와 연계한 바닥형 LED 신호등과 음성안내 장치가 작동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또 내년에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교통사고 제로존 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시비 등 재원 확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차로 6개소에 고원식교차로와 미끄럼방지 포장 등의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를 내년 9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고원식교차로와 함께 미끄럼방지 포장을 설치하면 차량이 교차로 진입시 속도를 감속하고, 미끄럼방지 포장의 마찰계수로 인해 차량 속도가 2번 감속되는 효과가 있다.

 

이밖에 내년까지 어린이보호구역 내 모든 횡단보도에 야간과 우천시 빛을 발하는 함몰형 표지병이 있는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설치, 운전자의 시인성을 강화해 등·하교 어린이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젊은 세대가 급격히 감소해 더더욱 소중한 우리 어린이들의 생명을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구와 학교, 가정이 삼위일체가 되어 노력해야 한다”며 “학부모가 안심하고 등교시킬 수 있는 초격차 부모 안심 어린이 통학로 조성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 통학로 현장점검반 운영은 매년 상·하반기 2회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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