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북도면 고품질 고구마 생산을 위한 농업인 선진지 현장 교육 추진

입력 2023년06월25일 01시4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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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도면 농업인 28명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품종의 고품질 고구마를 재배·생산하는 해남군의 농업 현장에 다녀왔다
[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지난 21일과 22일 2일간, 북도면 농업인 28명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품종의 고품질 고구마를 재배·생산하는 해남군의 농업 현장에 다녀왔다고 밝혔다.


먼저, 해남 “고구마 사랑방” 재배 농가를 방문하여 가장 기본이 되는 고구마 육묘를 시작으로 올바른 채묘, 베니하루카, 호감미, 소담미 등 품종별 재배 특성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소담미는 국내 자체 개발품종으로, 식감이 부드러우면서 단맛이 강해 일본 품종 꿀고구마인 베니하루카를 대체할 품종이다.


이후, 고구마 재배면적 약 8만 평과 자체 저장시설 1천 평을 보유한 “남궁 농원”을 방문하여 수확 후 고구마의 큐어링 처리·저장시설을 둘러보았다. 큐어링이란 고구마 수확 시 껍질이 얇아 상처가 난 부위에, 균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상처 부위를 치료하는 작업이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농촌지도자 옹진군연합회장(최창선)은 “이번 현장 교육을 통해 농업기술센터에서 항상 강조하던 내용들이, 실제로 다른 지역의 농업인들은 그대로 실천하여 고구마 품질의 차이가 나는 것을 느꼈으며, 같은 농업인으로서 현장 애로사항과 해결 방법 등 고구마에 관련된 것을 자세하게 배울 수 있었고, 앞으로 현장 교육에서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명품 고구마를 재배하는 선도 농가로 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현장 교육을 통해 우리 농업인들이 다양한 고구마 품종 특성 및 재배 방법에 대해 식견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고, 지속적인 고구마 조직배양 연구를 통해 품질이 좋은 무병묘 고구마를 생산하고 재배기술 및 가공 등에 대한 다양한 교육 등을 진행하여 재배 농가의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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