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쟁탈전 '우선협상 끝' 이용규-정근우 등 FA 6명

입력 2013년11월17일 08시5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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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우선협상 마감시한인 16일을 넘겨. 이제부터 본격 FA 쟁탈전이 시작된다.

원소속 구단 우선협상 마감일인 16일.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KIA 이용규와 SK 정근우, 두산 이종욱-최준석-손시헌, LG 이대형까지 총 6명이 계약에 이르지 못했다.

원소속 구단과 끝장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이들 6명은 결국 시장에서 가치를 평가받게 됐다.

이 가운데 정근우는 4년 총액 80억원에 달하는 SK의 제안을 뿌리쳤고. 이용규도 KIA 관계자가 광주에서 서울까지 올라와 마음을 돌리려 애썼지만 금액차를 좁히지 못했고, 두산도 이종욱과 최준석, 손시헌을 우선협상 기간 내 잡는 데 실패, 이대형도 LG 송구홍 운영팀장과 16일 오후 3차 협상을 가졌지만 온도차를 줄이지 못하고 결국 구단과 헤어졌고  FA 윤석민(KIA)은 미국에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 중이다.

  FA '큰 손'으로 떠오른 한화는 정근우와 이용규 두 선수를 영입 우선순위에 올려놓고 17일이 되기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한화 구단 한 관계자는 "나오면 무조건 움직인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내부 FA 이대수, 한상훈, 박정진과도 우선협상 마감시한에 4시간 30분을 남겨두고 계약에 성공, 1차 고비를 넘겼다. 부담 없이 외부 FA 영입전에 뛰어들 수 있다.

기동력 보강을 원하는 팀으로서는 이용규와 정근우는 물론 이종욱과 이대형에게도 눈독을 들일 수 있다.
 
모두 도루 능력과 넓은 수비범위를 갖췄다. 거포를 원하는 팀은 최준석, 안정된 내야 수비요원을 찾는 팀으로서는 손시헌의 영입을 시도해볼 만하다. 6명 모두 타 구단 이적 가능성이 적지 않다.

한편 원소속 구단과 협상이 결렬된 선수들은 17일 0시부터 23일 자정까지 원소속 구단을 제외한 나머지 8개 구단과 교섭할 수 있다. 이 기간에도 계약하지 못하면 24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원소속 구단을 포함한 전 구단과 교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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