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동행' 출범,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민운동

입력 2013년11월18일 06시4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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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안철수 세력에 어떤 영향 미칠지 주목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17일 오후 서울 동작구 흑석동 원불교 서울회관에서 열린 '민주와 평화를 위한 국민동행' 창립대회에서 김덕룡, 권노갑 등 여야 정치 원로와 시민사회가 주축이 된 '민주와 평화를 위한 국민동행'이 출범식을 가졌다.

국민동행은 이날 오후 서울 동작구 원불교 서울회관에서 출범식을 가지고 공식 창립을 선언에 여야가 대치정국을 이어가는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등을 앞둔 정계개편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들의 정치적 역할이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들은 창립 선언문을 통해 "정치적 차이를 떠나 통합의 정치를 펼치겠다던 대통령과 여야의 약속은 이미 정파 간의 대결속에서 실종돼 버렸다"며 "이제 정의로운 민주정치, 평화롭고 통일된 복지국가의 미래를 여는 중심에 정치가 바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민동행이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동행의 발기인에는 현재까지 총 804명이 참여했으며 공동대표단으로는 김덕룡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 권노갑 정대철 민주당 상임고문, 인명진 목사, 정두근 '상호존중과 배려 운동본부' 총재, 신필균 복지국가여성연대 대표, 반재철 흥사단 이사장, 영담스님, 김근 전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등 9명이 선출됐다.

임시의장으로는 이우재 전 민중당 대표가 선출됐다.

김덕룡 대표는 인사말에서 "지난 대선에서 여야 후보들은 민주화와 산업화 세력간 화합, 지역과 지역간 화합, 계층과 계층간 화해로 국민 대통합을 이룬다고 약속했다"며 "그러나 지금의 현실은 이념과 여야의 대결뿐"이라고 지적하고 "국민동행은 대한민국의 통합과 전진을 위한 조그만 밀알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 참여해주길 바라며 특히 미래를 이끌 젊은이들과 전문가, 시민사회 지식인 모두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한길 민주당 대표, 천호선 정의당 대표, 안철수 무소속 의원 등 야권을 대표하는 각 세력이 참석해 민주주의와 민생, 평화를 강조했다.

이에 국민동행 민주당과 안철수 세력이 함께 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만큼 향후 민주당과 안 의원 세력간의 가교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정치권 안팎의 관측이 나오고 있어국민동행 발족은 향후 정계개편 과정에서 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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