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태풍 ‘카눈’ 북상 속 영아 응급환자 긴급이송

입력 2023년08월11일 11시2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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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인천해양경찰서(서장 도기범)가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옹진군 백령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육지로 이송했다.


11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6시22분께 옹진군 백령도에서 장난감을 삼킨 10개월 남자 영아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 3008함은 당시 태풍 북상으로 기상 여건이 악화된 상황 속에서도 영아를 경비함에 탑승시켜 중구 인천해경 전용부두에 대기 중이던 소방에 11일 오전 4시5분께 인계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백령도 인근에서 긴급 상황 대기 중이던 서특단 3008함이 현장 이동해 환자를 이송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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