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국내 지점의 10% 폐쇄, 구조조정 돌입

입력 2013년11월20일 06시4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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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근 마누엘 메디나 모라 씨티은행 세계 소매금융 최고경영자의 발언을 인용, “씨티은행이 한국 내 사업을 주요 대도시의 최상류층만 상대하는 쪽으로 재편할 방침을 굳혔다”고 보도했다.

한국씨티은행은 19일 “올들어 지금까지 국내 지점 22개를 폐쇄해 한국내 지점 수가 작년 말 218개에서 196개로 줄었다”고 밝히고  한국내 영업 부진 등의 이유로 국내 지점(支店) 가운데 10% 정도를 폐쇄한 것으로 확인됐다.

크레디트스위스 분석에 따르면 씨티은행 매출 기준으로 한국은 미국, 멕시코, 영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시장으로  올 3분기 한국씨티은행의 경영실적을 보면 실망스럽다.

3분기 매출은 3537억원, 순이익은 279억원으로 작년 3분기 보다 각각 15.3%, 53.3% 줄었다.

FT는 “한국에서 씨티은행을 비롯한 외국계 은행들이 고전하고 있다”며 “한국씨티은행의 한국 영업 감축에 대해 노조의 파업 등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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