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주요 도로변 덩굴제거 집중 추진

입력 2023년09월11일 15시1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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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주요 도로변과 산림 등에 무질서하게 자라고 있는 칡 등의 덩굴류를 9월부터 집중적으로 제거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과 토양조건 변화로 생명력이 강해진 덩굴류는 가로수 등의 수목 생육에 지장을 주고 도로변에 번져 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는 등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


군은 지난 4월부터 도로변과 산림을 중심으로 덩굴제거사업 197ha을 시행한 바 있으며, 9월부터는 읍·면 합동으로 주요 도로변의 덩굴을 집중 제거하고 있다.


덩굴은 한 번의 작업으로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동일 지역에 대해 2번 이상의 반복작업을 해야 한다. 이에 7~8월에는 약제살포와 덩굴걷기를 하였고, 10월까지 약제살포 및 뿌리제거 등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아름답고 건강한 숲을 가꾸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지속적인 덩굴제거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칡 등의 덩굴류는 단기간 내에 완벽한 제거에 어려움이 있지만, 지속적인 덩굴제거로 깨끗하고 쾌적한 산림과 도심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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