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교사-경찰 정례 협의회 구성해 폭력서클 대응

입력 2013년11월20일 11시01분 민일녀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나근형)은 오는 21일 폭력서클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학교전담경찰관과 책임교사 간 협의체를 구성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학교전담경찰관과 책임교사 간 정례회를 통해 정보 공유를 강화하여 상급학교로 이어지는 폭력서클에 적극 대응하기로 하고,  전담경찰관 1명이 담당하는 학교를 중심으로 30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 간사교를 두고, 다시 4~6개 학교를 하나로 묶어 지역별 협의체를 구성하고 조장교를 두어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주요활동으로는 학생·학부모·주민의 신고, 학생 상담 및 생활지도 과정에서 알게 되는 정보 등을 종합하여 폭력서클 실태를 파악하고, 교원 및 상담인력이 폭력서클 관련 정보 획득 시 학교전담경찰관에게 통보하고 ,  신고자 정보는 제외하고 폭력서클에 대한 정보만 전달하여 신고자 비밀 유지토록 하였다.

또한 폭력서클 가담 학생의 자진신고 및 탈퇴를 유도하며 폭력서클과의 관계 단절 및 인식,생활태도 변화 노력을 지원하고, 폭력서클 탈퇴 사례를 적극 홍보하여 자진 신고를 유도하고, 학생 생활지도 현안문제 협의, 학교전담경찰관과의 소통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에 한목소리를 내기로 하였다.

폭력서클에 소속되었던 신고 학생을 위한 기숙형 대안교육 기관 장기 위탁 교육 운영 등 신고 학생에 대한 보호 조치도 강화하게 되며, 위탁교육 기간 동안 경찰의 협조 아래 폭력서클 적극 해체에 나선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폭력서클에 대한 잘못된 선망 의식 개선을 위해 폭력서클 내 강압, 금품갈취, 폭행 등 소속 학생들의 고충과 단속사례 홍보하고 특히 초 3 ~ 4학년 시기의 학생들 대상으로 인식 교육 강화할 방침이다.

향후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지방경찰청과 협력하여 학교전담경찰관의 주기적 밀착 관리와 더불어 전문기관의 지속적 상담 및 장기 특별교육을 통해 폭력서클 결성 방지를 위한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기사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칼럼/기고/사설/논평

홍성찬
홍성찬
홍성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