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시 고립청년 지원방안 연구 최종보고회 열려

입력 2023년10월16일 09시3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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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고립청년 지원방안 연구’에 참여한 청년자문단이 지난 6월 모임에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연합시민의소리] 인천시사회서비스원(원장‧황흥구)은 오는 19일 ‘인천시 고립청년 지원방안 연구’ 최종보고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최종보고회는 연구를 맡은 김지영 인천사서원 정책연구실장이 주요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지는 토론은 인천보다 먼저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연구를 진행한 지역의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한다. 토론자로는 오상빈 광주시 동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과 박주홍 부산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나서 각각 광주, 부산시 사례를 이야기한다. 

 

이어 김재열 한국은둔형외톨이지원연대/㈔사람을 세우는 사람들 대표가 서울‧경기 사례를, 황현 사단법인 임마엘 센터장이 인천시 사례를 설명한다. 청년자문단으로 활동한 김이진 씨가 마지막 토론자로 나서 당사자의 목소리로 정책을 제안한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인천시가 고립‧은둔 청년 지원정책을 마련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연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이 발표한 관련 논문, 보건복지부 발표 자료 등을 분석해 고립‧은둔 청년을 추계했다.

 

이어 고립‧은둔 청년 6명이 참여하는 청년자문단을 꾸려 지난 5~6월 5회에 걸쳐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자문단은 인천에서 장기간 거주하고 은둔을 포함한 사회적 고립 경험이 있으며 모임에 모두 참석이 가능한 이들로 뽑았다.

 

또 인천보다 앞서 관련 연구를 추진한 광주, 부산, 서울시 등 현장을 방문하는 한편 조례와 우수사례, 지원정책 분석에 나섰다. 마지막으로 전문가 자문과 부모 인터뷰 내용을 더했다. 

 

인천시는 지난 4월 ‘은둔형 외톨이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앞서 지난해 10월엔 미추홀구가 ‘은둔형 외톨이 재활촉진 조례’를, 연수구는 지난 9월 ‘은둔형 외톨이 발굴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마련했다. 인천을 포함한 전국 6개 광역시‧도와 전국 20개 기초자치단체가 관련 조례를 두고 있다. 

 

최종보고회는 19일 오후 2시 인천사서원 1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구글폼(https://forms.gle/Wm2uYvUMQwqe8smg7)을 이용해 16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황흥구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고립, 은둔 청년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우리 인천시에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세대로 등장했다”며 “우리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책임지는 기관으로, 고립‧은둔 청년에게 적절하며 필요한 정책을 연구해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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