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 시장, 한일지사회의 참가해 지방정부 간 교류 협력 강조

입력 2023년11월01일 18시1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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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지사회의,‘저출산․고령화, 지방창생․균형발전’주제로 해결 방안 논의

인천 시청 제공
[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일본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제7회 한일지사회의'에 참가해, 한일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으로 한일 양국 간 관계 발전을 이루자는데 뜻을 더했다.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이 11월 1일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일본 전국지사회(회장 무라이 요시히로 미야기현지사) 간 '제7회 한일지사회의'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부회장으로 이번 회의에 참석하게 됐다.


야마나시현 ‘음악과 숲의 미술관’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한 한국 5개 시도지사와 일본 11개 지사가 참가해 한일 양국 지방자치 발전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열띤 논의를 펼쳤다.


6년 만에 개최된 이번 한일지사회의는 한일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회의의 주제인 ‘저출산․고령화, 지방창생․균형발전’는 한일 양국 지방정부에게 매우 절박하고 중요한 과제일 뿐만 아니라 국가의 장래를 좌우하는 국가적 과제이자 끈기 있게 대응해야 할 과제라는 것에 의견을 같이하고, 양국 지방정부 간 공동 과제에 대한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해결 방안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또한 한일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이 양국 관계 발전과 심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데 공감하며, 미래지향적 ‘한일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회의의 주체인 ‘지역 창생 및 균형발전’과 관련한 인천시의 정책인 행정체제 개편,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경제자유구역에 기반한 4차산업 육성, 다양한 국제교류 사례 등을 소개하며 한일 지자체 간 협력 사항을 제안했다. 


유정복 시장은 “지역창생과 균형발전은 도시경쟁력이 곧 국가 발전 동력으로 작용한다는 전제하에 정치, 행정, 문화, 사회, 외교 등 전 분야에 걸쳐 피할 수 없는 과제이자 흐름”이라며 “한·일·중 지방정부 간 시장·지사·성장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적인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일지사회의는 1999년 제1회 도쿄회의 이후 격년제로 한국과 일본에서 순환 개최되는 지사급 회의체로 양국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 활성화 및 지방자치 발전과 상호 이해와 친선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최근 개최된 것은 2017년 제6회 부산 지사회의로 이후 코로나19와 한일 관계 경색으로 6년 만에 야마나시현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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