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스쿨폴리스 1명당 최대 59개교 관리"

입력 2013년11월24일 17시31분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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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근절 위해 스쿨폴리스 전담인력 증원 절실

[여성종합뉴스] 24일 충북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등학교 473개소를 담당하는 스쿨폴리스는 23명으로, 1인당 평균 20개교를 관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충주경찰서는 스쿨폴리스 1명이 59개교의 범죄예방 교육을 전담하는 것으로 조사, 흥덕경찰서가 1인당 54개교로 가장 많았고, 청남경찰서 41개교, 제천경찰서 38개교, 상당경찰서 30개교, 영동경찰서 29개교 등의 순이었다.

충북 경찰서는 스쿨폴리스들이  타 업무와 병행하고 있으며 단 3명만이 스쿨폴리스 전담요원으로 배치돼 있었다.

도내의 한 스쿨폴리스는 "사실상 방문해야 할 학교가 60곳이 넘는데 교육시간이 길어질 때도 있어 학교 4곳 정도 들르면 하루가 지나간다"며 "업무의 대부분은 학교폭력예방 교육에 방점이 찍혀 있다"고 전했다.

스쿨폴리스는 지난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공식 발족한 학교지원경찰관이다.

교육학, 청소년, 심리 관련 전공자와 관련 자격증이 있는 경찰관으로 구성됐으며 각급 학교에서 사례 위주의 범죄예방 교육을 전담한다.

이처럼 주어진 업무량에 비해 학교전담 경찰관이 턱없이 부족한 만큼 자격요건을 갖춘 스쿨폴리스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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