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책「순례주택」, 유은실 작가 북 토크 성황리 열려

입력 2023년11월13일 14시5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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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향기 가득한 동네서점에서 작가와 독자의 소통의 시간 가져

[연합시민의소리/홍성찬기자] 구미시는 지난 11일 삼일문고에서 2023 올해의 책 어린이부문 도서「순례주택」의 유은실 작가를 초청해 북 토크를 진행했다. 

구미시 제공

행사에는 올해의 책 <서평 및 독후감상화 공모전> 수상자와 지역주민 1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작가에게 물어보세요' 코너를 통한 Q&A시간, 부대행사로 진행된 순례주택 속 인상 깊은 대사를 활용한 책갈피 만들기 이벤트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순례주택」을 주제로 진행된 독후감상화 공모전 수상자들의 작품 전시와 수상작을 활용한 스티커나눔을 통해 북 토크의 재미를 더했다.

 

참여자 A씨는 “올해의 책으로 선정돼 읽게 되었는데, 목욕탕의 세신사로 번 때돈을 모아 순례주택을 짓고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과 나누며 살아가는 70대 이혼녀 순례씨를 보고 ‘진짜 어른’의 의미를 되새겨 보았다. 작가님의 따뜻한 심성이 순례씨를 만들어낸 것 같다”고 감동을 전했다.

 

다른 참여자는 “도서관에서 진행한 공모전에 수상해 내 작품이 전시되고 스티커로 제작까지 되니 너무 뿌듯하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있으면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한 책 하나 구미 운동」은 해마다 한 책을 선정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읽으며 소통하는 한 도시 한책 읽기 독서문화프로그램이다. 한 책 선정부터 선포식, 독서강연회, 공모전, 북콘서트 등 모든 행사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져 의미를 더한다.

 

한편, 시는 일반도서 ‘어서오세요, 휴남동서점입니다’의 황보름 작가 북 콘서트를 오는 11월 30일(목)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 문의는 시립중앙도서관 독서진흥팀(☎054-480-4673)으로 연락하면 된다. 

 

보호로 가족의 단기간 돌봄부담 완화와 발달장애인 생활능력 및 삶의 질 향상을 설립 목적으로 하며 교육재활서비스, 사회심리재활서비스 일상생활서비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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