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서비스원, 장애인 전문체육선수 인권실태조사 보고회 열려

입력 2023년11월27일 08시5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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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장애인 전문체육선수 인권보장 실태 파악 종사자 대상 인권감수성 조사 결과 11월29일 최종보고회 열려

[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인천시사회서비스원(원장‧황흥구) 인천장애인권익옹호기관은 오는 29일 ‘인천시 장애인 전문체육선수 인권실태조사 보고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인천 지역 장애인 전문체육선수 인권보장 현황과 체육 현장의 인권감수성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체 연구 기간은 지난 4월~10월로 설문 결과와 장애인 전문체육선수 인권 관련 문헌을 검토‧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중 설문은 지난 6월~9월 지역 내 선수 268명과 종사자 33명이 참여했다. 시각장애인과 발달장애인 100명은 권익옹호기관 직원이 현장 조사로 진행했다. 연구는 전지혜 인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맡았다.


최종보고회는 연구 결과와 함께 정책을 제언하고 같은 주제로 토론을 이어간다. 토론은 김영록 전 국가인권위원회 스포츠인권특별조사단과 김성재 인천시 장애인체육회 전문체육팀장, 서정호 인천시 장애인수영연맹 회장, 장성호 인천시 장애인탁구협회 전문체육선수가 패널로 나선다. 


현재 지역 내 장애인 전문체육선수가 있는 종목은 수영, 축구 등 48개이고 선수는 600여 명, 지도자는 80여 명이다.


황흥구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지난 2021년 인천에서 있었던 장애인 선수 폭행 사건을 계기로 시작한 연구인만큼 인천 장애인 전문체육선수들에게 의미있는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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