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 김남원 의원, ‘서구 구민상’ 선정에 시대성에 맞는 개선 방안 요구

입력 2023년11월27일 09시5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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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하고 공정하게 62만 주민의 목소리도 꼭 반영되어야

[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김남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마 선거구)은 제264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 의정 자유 발언을 통해, 서구 최고 명예와 권위의 구민상이 시대를 역행하는 선정 과정을 지적, 35년간 관행처럼 여겨온 집행부의 심의 운영 방식 등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조속한 개선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이날 김 의원은 ‘서구 구민상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서구민 누구나 받고 싶어 하는 명실상부 최고 권위를 가졌다’라며, 최근 들어서 수상자 선정 이슈가 발생하고 있어 살펴본바, 심의 과정에 심화하고 있는 형평성, 공정성, 객관성 부족이 구민상의 의미와 전통성마저 퇴색되어 가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구의 구민상 선정 과정에 공무원 심사, 심의위원의 장기간 활동, 구청장 인수위원회 인사 포함 등 문제를 조목조목 예로 들었다. 


 특히 공직자가 구민을 심의한다는 것은 중앙정부에서 지역에 단체장을 파견하던 관선 단체장 시절의 권위주의적 사고방식이라고 지적하고 최소한으로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선정 과정이 담긴 기록물을 보전할 수 없게 하는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책 마련도 아울러 요구했다. 


 끝으로 ‘성년기를 지나 이제는 원숙미를 가져야 할 구민상이 언제나 축제 같은 수상자 심의가 이뤄지려면 객관적이고 개방화된 주민의 의견도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라면서 관련 조례, 운영 방법, 선정 과정을 현실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원래 취지에 맞는 구민상으로 거듭나길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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