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선박 화재 대비 민·관 공조체계 구축

입력 2023년11월27일 19시3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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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중구 연안부두에서 낚시어선 화재사고 가정해 공동 대응

인천해경이 27일 인천 연안부두에서 선박화재 진압 민,관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인천해양경찰서(서장 도기범)는 27일 인천 중구 연안부두에서 어선 화재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인천해경 인항파출소와 구조대, 중부소방서 연안119안전센터와 소방정대, 민간해양구조대 등에서 3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연안부두에 계류돼 있던 낚시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해·육상에서 동시에 훈련을 진행했다.


신고접수를 시작으로 상황전파와 초기진화, 동원세력별 화재진압, 부상자 응급조치, 해양오염 방제 등의 순으로 훈련을 했다.


백인호 인천해경 인항파출소장은 “인천 연안부두는 평소 많은 선박이 입·출항하는 곳으로 선박 밀집도가 높아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사고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민·관 공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긴급 대응태세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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