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보건소, 빈대 신고센터 운영

입력 2023년12월01일 00시1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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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인천시 남동구보건소는 최근 전국적으로 출현하는 빈대와 관련해 빈대 긴급 방제단 및 빈대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지난 13일부터 빈대 긴급 방제단 운영과 함께 비상 근무 체계를 구축해 빈대 민원 신고가 들어오면 빈대 여부를 확인하고 방역 취약계층에 대해 긴급 방제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찜질방과 고시원 등 빈대 출몰이 많았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빈대 집중 점검 및 방제 기간’을 지정해 소독의무대상시설 점검과 함께 방역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방제를 지원한다.


 구에 따르면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는 해충은 아니지만, 흡혈로 인한 불편과 알레르기, 심리적 피로감을 줄 수 있으며, 빈대가 발생하면 물리적 방제와 화학적 방제를 병행해야 효과적이다.


 물리적 방제란 스팀 고열 소독, 진공청소기를 이용한 흡입, 건조기를 이용한 열소독을 말하며, 화학적 방제는 빈대 서식처로 예상되는 곳에 살충제를 사용한다. 다만 매트리스, 침구류 등 피부가 직접 닿는 곳에는 살충제를 뿌리면 안 된다.


 빈대를 발견하면 남동구보건소(453-5090) 또는 120미추홀 콜센터를 통해 신고하면 안내받을 수 있으며, 구 보건소 홈페이지에서도 빈대에 대한 정보, 발견 시 방제법 및 관내 민간방역업체 목록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조은행 남동구보건소장은 “빈대 관리 대책에 발맞춰 빈대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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