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해역 서해 5도, 불법조업 중국어선 활동중지?

입력 2013년11월26일 19시51분 김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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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김종석기자] 26일  중국어선 수는 ‘제로4(0).로. 불법조업을 일삼던 중국어선들이 우리나라 어민 어구를 훔쳐가거나 망가뜨리는 피해도 현저히 줄어들었다.
 
옹진군에 따르면 지난해 서해 5도에서 발생한 어구 분실·파손 등의 피해액은 6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올해 집계된 피해액은 아직 없다. 

두 달째 종적을 감춘 중국 불법조업 어선들이 이처럼 활동하지 않는 것에 대해 옹진군 어민들은 조심스러워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하루 평균 20여척이 포착, 매년 가을 꽃게조업철(9∼11월)이면 적게는 70∼80척, 많게는 200∼300척의 중국어선이 어김없이 몰려오던 것에 비해 현재 2달여동안  백령도와 대청도및 서해 5도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해경과 중국어선이 쫓고 쫓기며 숨바꼭질을 펼치던 장면은 포착되지 않고있다. 

이는 올 들어 북한의 김정은 체제가 강화된 이후 북방한계선(NLL)에서의 남북긴장이 고조되고, 북한이 중국어선 불법조업을 강력하게 조치하고 있기 때문 아니냐는 것과 연평도 어민들은  “무슨 꿍꿍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중국어선들이 보이지 않으니 막힌 속이 뚫리는 듯하다”면서 “사연을 떠나 이번 기회에 중국어선 불법조업이 근절됐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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