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화수부두‘도시재생혁신지구’추진 박차

입력 2023년12월18일 13시2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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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2023년 하반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혁신지구(국가시범지구) 후보지로 ‘화수부두 일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낙후된 도시의 기능을 촉진하기 위하여 공공주도로 쇠퇴 지역 내 산업·상업·주거·복지·행정 등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선정되면 5년간 국비 250억원과 함께 행정·건축규제 완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는 2023년 하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 공모에 신청하여 선정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 구는 인천시가 추진하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발맞춰 산업혁신클러스터 거점을 화수부두 일원에 조성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혁신지구에 최종 선정되면 화수동 7-359번지 일원 1만1천403.56㎡에 5년간 1천3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구는 국가시범지구를 통하여 뿌리산업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 고도화와 저탄소 녹색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관내 위치한 HD현대인프라코어, 현대제철, 재능대학교 등과 면밀한 협력을 통하여 산업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흥해, DH조선과 함께 선도 사업을 추진하여 국가시범지구의 파급효과를 인천 원도심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화수부두 일대 주거지를 대상으로 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하여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도 추진한다.


도시재생 혁신지구 주요 도입시설로는 기업성장촉진센터와 창업지원센터, 제조 산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산업문화관광 촉진을 위한 디지털 산업체험관과 동구문화사업단 등이 있다. 인근 근로자들을 위해 실내 체육시설과 같은 다양한 산업형 사회간접자본(SOC)시설도 조성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에 선정된 화수부두 일원이 향후 최종 선정되어 동구의 산업 거점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며 “기업을 유치·활성화하여 곧 탄생하는 ‘제물포구’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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