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소방서, 전기차 충전 중 화재 예방 안전수칙 강조

입력 2023년12월21일 16시0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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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광주 동부 소방서(서장 송민영)는 최근 전기차 및 충전시설이 증가함에 따라 충전시설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화재 예방 안전수칙 홍보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소방청 통계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기차 화재는 2021년 24건(인명피해 1명), 2022년 44건(인명피해 4명), 2023년 상반기에만 42건(인명피해 6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는 내연기관 차량 화재와 달리 주로 충·방전 중에 화재가 발생하며, 화재 시 배터리 온도가 순식간에 고온으로 치솟는 ‘열폭주 현상’으로 내연기관 차량보다 화재가 급격히 확산됨에 따라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사용상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소방서는 관련 안전수칙으로 충전소 주변 흡연 금지,충전 시 물기 주의,완속충전 사용,충전 중 화재 발생시 긴급 대응,차량용 소화기 구입 필수 등을 강조했다.

 

송민영 동부소방서장은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그에 따른 화재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며 “전기차 충전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화재 예방대책 추진으로 시민께서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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