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산단 ESG 경영 물결 확산…남동구, ESG 경영 공정개선 성과

입력 2023년12월24일 13시1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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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지속가능한 경영 환경을 위한 ‘ESG 경영’ 물결이 확산하고 있다.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ESG 경영 컨설팅 지원사업의 마지막 단계인 ‘ESG 공정개선’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중소기업에 ESG 경영 전환을 위한 맞춤형 전문 컨설팅 및 공정개선을 지원해 국내외 규제에 선제 대응하고,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올해 처음 진행됐다.
 

공정개선은 ESG 경영 컨설팅 결과 미흡 사항을 분석, 업종평균과 비교를 통해 개선과제를 도출한 후 현장 제조 과정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ESG 컨설팅을 완료한 10개사 중 평가를 통해 선정된 5개사가 참여했다.


A기업은 노후화된 수동 프레스를 CS프레스로 교체해 3공정을 1공정으로 축소시켜 전기 절감, 생산효율 증가, 산업재해 위험을 최소화했고, 


B기업은 피할, 본딩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과정에 자체 개발한 친환경 수성 본드를 적용해 탄소배출 감소와 안전한 근로환경을 구축했다.


C기업은 공정개선 과제로 폐기물 저감형 이송 시스템을 도입, 4공정에서 2공정으로 감소시켜 생산효율 증대를 도모하고, 비닐, 플라스틱 등 폐기물 발생량을 감소시켰다. 


나머지 두 기업도 포장 공정상 자동화를 도입해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공정오류를 7%에서 0.2%까지 감소시켜 폐기물 절감과 생산 효율성 증대로 ESG 경영에 한 걸음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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