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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옹진군장학재단(이사장 조윤길)은 27일 군청 회의실에서 이사장, 이사 등 임원 17인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이사회를 열었다.

이사회에서는 2014년도 주요사업계획을 비롯해 장학관 신규 입주생 선발 및 운영위원회 구성과 정관 ․ 시행세칙의 일부변경(안)에 대해 심의했다.

옹진군 장학재단은 2007년 출범해 현재 97억여원의 기금을 조성하였으며 그동안 기탁금 이자수입으로 622명의 학생들에게 10억 5,8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고, 도권 대학생들의 통학을 돕기 위해 2012년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기숙시설인 옹진장학관을 개관하여 56명의 대학생들이 입주해 쾌적하고 안정된 환경 속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면학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조윤길 이사장은“도서지역의 열악한 교육여건 속에서도 미래의 동량지재를 꿈꾸며 열심히 배움에 정진하고 있는 지역인재들을 위해 옹진군 장학재단이 지원을 아끼기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장학재단에서는 내년도 옹진장학관 입주생 55명을 선발하기 위해 다음달 모집 공고를 내고 내년도 1월 24일까지 신청서를 접수받을 계획이다.

대상은 공고일 기준으로 본인이나 친권자가 옹진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1년 이상 거주한 자로, 수도권 소재 대학(전문대와 대학원 포함)에 재학 중인 학생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 앞서 농협중앙회(옹진군 지부장 김종일)에서는 1억1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새로 임명된 장학재단 이사 3인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