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소방서, 용접·용단작업 중 불티로 인한 화재주의 당부

입력 2024년01월18일 12시35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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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광주 남부소방서(서장 김종률)는 겨울철 화재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봉선동 소재 대형공사현장을 방문해 안전체계 조성 및 현장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건축공사 현장은 유독가스를 발생하는 가연성, 인화성 성질을 갖는 자재를 다량 적재하고 있어 화재로 인한 연소확대 위험성이 매우 높다. 특히, 공사장에서 작업 중 용접·용단으로 발생하는 불티는 주변 건축 자재에 연소가 확대되는 화재의 주요 발화요인이다.

 

용접·용단 작업 시 발생하는 불티는 약 1,600~3,000℃가량의 고온체로 작업장소와 환경에 따라 최대 11m까지 비산돼 주변 단열재 등과 접촉하면 발화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작업자의 안전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의하면 최근 5년간(’19~’23년) 광주에서는 작업장에서 용접·절단·연마 등 부주의로 39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부상자 1명과 재산피해 2억 7천 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공사장에서 용접·용단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공사장 기준에 맞는 임시소방시설(소화기, 간이소화장치, 비상경보장치 등) 설치, 가연성 자재 등은 별도 보관·저장하여 연소확대 위험 차단, 작업 전 관계자 안전교육과 화재 감시자 지정 배치, 작업반경 5m 이내 소화기 비치, 작업 후 잔여 불씨 확인 등이 안전수칙 준수가 반드시 필요하다.

 

김종률 소방서장은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작은 불티가 자칫하면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다”며 “작업 전 안전교육, 작업 중 안전수칙 준수, 작업 후 불씨 확인 등을 통해 공사장 화재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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