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인원 120명 감축' 한전 조직개편

입력 2013년11월29일 13시2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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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한전은 29일 "안정적 전력공급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연속 적자에 따른 재무상황 악화, 방만 경영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선제적이고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본사는 현행 8개 본부 중 조달본부를 폐지한다. 39개 처(실)의 20%에 해당하는 8개의 처·실을 감축한다.

한전은 "불필요한 관리비 예산을 절감하고 120여명 수준 이상의 인력을 고객호수 및 전력설비가 급증한 지역 등 일선현장에 배치해 현장 역량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재무개선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재무개선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로 확대재편하는 한편 부채대책실을 별도로 신설해 사무국 역할을 맡겼다.

비대위는 국내부사장을 위원장으로 전력판매, 전력구입, 지분매각, 자산매각 등 7개 분야 43명의 본사 처·실장과 실무팀장이 위원으로 구성됐다.

한전은 비대위를 통해 6조800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부채비율을 15%p 이상 낮출 계획이며  ICT기획처를 신성장동력본부로 이관하고 개발사업본부와 마케팅&운영본부를 전력계통본부와 영업본부로 재편하는 한편 해외사업 내실화를 위해 금융 및 법률분야 외부전문가를 채용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대표 공기업으로 정부의 공공기관 합리화정책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실질적이고 획기적인 부채감축을 통해 우량한 국민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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