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서 운영한 중장년층을 위한 정신건강사업 ‘나의 해방일지’ 성료

입력 2024년02월20일 11시5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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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중장년층을 위해 운영한 정신건강사업 ‘나의 해방일지’가 큰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

 

센터는 지난달부터 이달 중순까지 중장년층을 위한 정신건강 사업의 일환인 웰다잉 교육과 요리수업을 결합한 나의 해방일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봉화군청 누리집 공지사항 등을 통해 신청자를 모집해 주 2회, 2시간씩 총 8회기 동안 운영됐다. 

 

중장년층은 신체적·생물학적 노화의 시작, 대인관계 및 사회경제적 지위 등의 다양한 변화를 경험하는 시기이기도 하며 이러한 변화로 인해 ‘외로움’에 대한 문제도 같이 겪을 수 있다. 

 

WHO에서는 외로움이 지속될 시 향후 삶의 만족도가 낮아지고 정신과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이 필요하며 사회적 문제로서의 인식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나의 해방일지는 이러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죽음에 대한 두려움, 부정적인 시각을 재고하고 남은 삶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는 웰다잉 교육과 동시에 생의 의미를 부여한 요리활동을 접목해 참가자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등 사회적 관계망 회복을 도모하고자 했다. 

 

참여자 중 한 명은 “이번 교육을 통해서 나만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던 고민들을 함께 나누고 공감할 수 있어 좋았다.”며 “죽음에 대해 준비하는 것이 우울하고 슬픈 일이 아니라 남은 삶을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았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조성일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다양한 교육을 통해 중장년층들뿐만 아니라 봉화군민의 정신과적 문제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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