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인천항 1월 컨테이너 물동량 순조로운 출발

입력 2024년02월21일 14시1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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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이경규)는 지난달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31만 663TEU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동월 대비 13.9% 증가한 수치라고 21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물동량은 15만 1,469TEU, 수출 물동량은 15만 3,288TEU로 각각 지난해 동월 대비 8.4%, 19.3%씩 증가했으며, 환적 물동량은 5,907TEU를 기록했다.


국가별 컨테이너 수출 물동량은 중국 9만 9,903TEU, 말레이시아 3,306TEU, 베트남 1만 2,199TEU로 각각 2만 1,698TEU (27.7%), 1,722TEU(9.0%), 1,322TEU(66.6%)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 65.2%, 베트남 8.0%, 대만 3.3%, 말레이시아 2.2%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4개 국가로 수출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체 수출 물동량의 78.6%를 차지했다.


국가별 컨테이너 수입 물동량은 중국 8만 8,853TEU, 미국 3,569TEU, 홍콩 3,508TEU로, 지난해 동월 대비 각각 1만 639TEU(13.6%), 1,568TEU(78.3%), 911TEU(35.1%) 증가했다.


국가별 수입 비중은 중국 58.7%, 베트남 13.3%, 태국 6.1%, 말레이시아 3.2%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4개 국가로부터 수입된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체 수입 물동량의 81.2%로 나타났다.


IPA는 물동량 증가 원인을 중국과 베트남지역의 수출 호조 및 공컨테이너의 수출 리포지션 영향으로 풀이하고 있다.


대 중국 수출에서는 기계류, 잡화, 섬유류가, 수입에서는 섬유류, 전기기기가 주요 증가 품목이었다. 대 베트남 수출에서는 플라스틱, 목재류 등이 증가했다. 


컨테이너로 수출된 중고자동차는 2만 7,162대로서 2022년 1월(2만 3,586대)보다 3,576대 증가했다. 주요 중고자동차 수입국이 위치한 동 지중해권 해상운송료가 급상승한 가운데 컨테이너 운송 대수는 지난해 12월(33,072대)에 비해 감소했으나, 향후 수에즈운하 통과가 정상화 되면 수출 대수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위험 지속, 중국경기의 불확실성, 국내 건설경기 부진 심화 등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도 인천항의 물동량이 증가하는 것에 대해서 선사와 물류기업·화주 등 인천항 이용고객께 감사드린다”며, “인천항을 이용하면서 불편함이 없도록 물류 및 서비스 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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