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대학, 올해 명예시민 학·석사 82명 배출

입력 2024년02월22일 16시2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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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명예시민 학위수여식 개최 학위 취득자 지난해 2배 75세 고령자 학위 취득자 눈길

[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인천광역시는 2월 22일 시청에서 2024년 명예시민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3년 인천시민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학사(63명), 석사학위(19명)를 취득한 시민은 82명으로 지난해 41명 대비 두 배가 증가했다. 
 

인천시민대학은 창업, 정보통신(IT) 미래기술, 인문철학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관내 교육기관을 캠퍼스로 선정해 대학 교육 수준의 전문강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인천시가 시민의 자기 개발과 자아실현 욕구 실현을 위해 2022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인천시민대학 명예시민 학사는 공통 과정 3시간 이상, 선택·심화·연계 과정 97시간 이상을 이수해야 취득할 수 있고, 석사의 경우 선택·심화·연계 과정 120시간 이상, 전공세미나 20시간 이상, 현장 실천 활동 10시간 이상을 수행하고, 연구과제물 제출·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학사에 비해 학위 취득 요건이 엄격하다.


이날 학위 수여식에는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 박종혁 시의회 부의장 등을 비롯해 김창원 경인교육대학교 총장, 육동인 경인여자대학교 총장 등 각 시민대학 대표들이 직접 학위를 수여했으며, 지난 1년간 배움의 값진 성과를 축하했다.


이번 수여식에서 학사 학위를 받은 박경숙 졸업생(75세)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약 200시간에 달하는 시간 동안 충실하게 학습헤 배움을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그는 소감에서 “체험 위주의 수업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수업을 가르쳐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리며, 올해도 새로 시작하는 시민대학에서 좋은 강의가 있으면 들을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덕수 시 행정부시장은 “작년에 비해 많은 인원인 82명의 시민들이 학위를 취득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대학 캠퍼스뿐만 아니라 문해교육센터, 장애인 평생교육시설 운영 등을 통해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시민의 평생교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4년 시민대학 캠퍼스는 오는 4월 1일부터 개강할 예정으로, 3월 25일부터 평생학습이력시스템(LMS시스템)에서 수강 신청할 수 있다. LMS시스템은 인터넷 검색창에서 ‘인천시민대학’을 검색해 접속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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