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동화구연을 통한 어린이 대상 아동학대 예방 교육 진행

입력 2024년03월16일 10시0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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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13일과 14일 각각 꿈자람터(다함께돌봄센터)와 부평맑은내 어린이집에서 동화구연과 체험활동을 통한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생과 유아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아동들에게 친숙한 안데르센 동화 ‘미운오리새끼’를 각색한 ‘우리집 막내 오리 이야기’ 그림책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강사의 동화구연을 통해 아동들이 ▲신체 ▲정서 ▲방임과 같은 아동학대 유형과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도움 요청하기’와 같은 학대 피해 시 대처 방법을 이해하기 쉽게끔 했다.


동화구연 이후에는 아동들이 직접 동화책 일부를 완성해 보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의 아동학대 예방 방법에 대한 이해를 더욱 효과적으로 도왔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아동은 “동화구연 선생님이 들려주는 동화책 이야기가 재밌었다”며 “앞으로 무섭거나 힘든 일이 생기면 주변 어른에게 도와달라고 말을 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평구는 이번 교육뿐만 아니라 부평․삼산 경찰서, 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북부교육지원청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정기적으로 아동학대 예방 사업과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아동학대 인식개선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한편, ‘우리집 막내 오리 이야기’ 아동학대 예방 그림책은 2023년 부평경찰서가 제작했으며, 지역 내 3개 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책 내 그림을 그리는 데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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