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예비 부모 대상 ‘가임력 검사비’ 지원

입력 2024년04월02일 15시4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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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2024년도 임신 사전건강관리 – 가임력 검사비 지원사업’을 추진, 참여 예비 엄마·아빠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내 임신 희망(준비) 부부(사실혼, 예비부부 포함)를 대상으로 가임력 검사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임신·출산을 위한 건강관리를 돕는 게 주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여성’은 난소 기능검사(혈액검사)나 부인과 초음파 등을 최대 13만 원 내에서, ‘남성’은 정액검사(정자 정밀형태 검사)를 최대 5만 원 내에서 각각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인천 중구 보건소(영종국제도시 지역은 국제도시보건과)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단, 온라인 신청은 현재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문서24(https://docu.gdoc.go.kr/)를 통해 접수 중이며, 향후 이(e)보건소(www.e-health.go.kr)로도 신청할 수 있다.


이어 검사의뢰서 발급 3개월 이내 사업 참여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으면 된다. 검사비 청구는 검사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이(e)보건소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면 된다.


특히, 임신 준비 부부는 중구 보건소의 ‘임신 준비 건강관리 사업’과 병행할 시, 남성 14종, 여성 17종, 건강상담, 부부 엽산제 등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어 임신 준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될 전망이다.


중구 보건소 관계자는 “저출생 문제 극복은 국가와 사회 차원에서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가능하다”라며 “다양한 출산 친화 사업을 추진해 아이 낳기 좋은 도시 인천 중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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