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찾아가는 검사 지원

입력 2024년04월12일 16시0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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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부터 찾아가는 산후우울검사 ‘똑똑! 엄마도 마음 점검’ 운영

[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기자] 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올해부터 ‘찾아가는 산후우울 검사 지원사업 「똑똑 엄마도 마음 점검」’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천 중구형 저출생 대책의 일환인 이번 사업은 가정에서 쉽게 산후우울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울 증상을 적극 발견·대처함으로써 건강한 산후 회복과 육아를 돕는데 목적을 뒀다.


산후우울은 출산 후 4~6주 경 발현되는 질환으로, 우울, 불안감, 불편, 의욕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2021년 통계청 산후조리 실태 조사에 따르면, 산후우울감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과반(52.6%)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제공 서비스 이용자가 직접 보건소에 방문하지 않고, 산후 건강 관리사가 해당 가정 방문 시 큐아르(QR) 코드를 활용해 산후우울 척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검사 결과 우울 위험(7점 이상)으로 확인될 시, 동의자에 한정해 인천권역 난임·우울증 상담센터에 상담을 의뢰, 심층 상담, 정보제공 등 더욱 체계적인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11일 중구보건소 국제도시보건과에서 관내 산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기관 4곳과 ‘중구형 출산 정책 똑똑! 엄마도 마음 점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참여 기관은 굿베베, 땡큐맘, 슈퍼맘 산후도우미, SM천사 영종 총 4곳이다. 이들 기관은 대상자 가정 방문 시 산후우울증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안내하고, 검사 참여를 독려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정한숙 중구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으로 산모들이 더욱 편안한 환경에서 산후우울 검사를 진행하고, 필요할 시 전문 상담까지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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