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14학년도 신입생 최종 합격자 발표”

입력 2013년12월04일 19시1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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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20명 늘어난 310명 선발, 경쟁률 21 대 1

[여성종합뉴스] 육군사관학교는  4일(수), 2014학년도 제 74기 신입생 최종합격자 310명(남 280명, 여 30명)을 확정발표했다.

경쟁률은 20.6대 1(남 18.1:1, 여 43.3:1)로 여생도 경쟁률이 개교 이래 최대인 43.3:1로 높게 나타났다.
* 2013년 : 290명 선발, 경쟁률 22.1대 1(남 : 20.4 대 1, 여 : 37.8 대 1)

전국 202개 고등학교에서 고루 배출된 이번 74기 신입생은 1차 시험(국어·영어·수학 학과시험)과 2차 시험(신체검사·면접·체력검사·심리검사 등 1박 2일간 평가), 최종선발(내신·수능시험 성적)까지 학업능력은 물론 군인(장교)으로서의 적성과 기본자질, 신체능력을 평가하는 심층 선발과정을 거쳤다.

특히, 올해는 2차 시험에서 장차 정예장교로 성장하는 데 요구되는 올바른 인성과 국가관, 건강한 신체·정신, 기초체력, 리더십 잠재력을 갖춘 인재 선발을 위해 엄격한 심사를 진행하였다.

최종 합격생 중에는 군인자녀 17명과 형제 자매에 이어 사관학교에 입학한 합격생 4명이 포함되었다.
 
특히, 홍진우 합격생(남, 동두천외고)은 4대를 이어 위국헌신의 길을 걷게 됐다. 홍진우 합격생의 증조할아버지(故 홍하표 (예)대위)는 육사 8기생 출신으로 6·25전쟁에 참전하여 전사하였으며, 할아버지(故 홍성구, 해병대 41기)는 병사 신분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군복무를 마쳤다.
또한, 아버지 홍충기 준위는 현재 육군항공 헬기조종사(육군 항공작전사령부 소속)로 복무 중이다.

육군사관학교 평가관리실 신입생 선발 관계자는 “올해는 발표된 모집요강 범위 내에서 수학능력과 더불어 군 적성이 우수한 인원을 선발하였으며, 앞으로도 육사는 현재 연구 중인 ‘리더십 역량 우수자 우선 선발제도’를 통해 군 적성이 우수한 인재가 입학해 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합격자 확인은 육군사관학교 인터넷 홈페이지(www.kma.ac.kr)에서 수험생 이름과 수험번호를 입력해 확인할 수 있으며,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개별통보된다. 또한, 신입생 합격자들은 내년 1월 27일, 가입교해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2월 21일에 정식 입학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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