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매립지 종료 대비 음폐수·슬러지 처리시설 필요"

입력 2013년12월04일 21시24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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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윤하연 인천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4일 배포한 '인천시 폐기물 자원화를 위한 유기성폐기물 통합 처리 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1일 처리량을 기준으로 봤을 때 음폐수 처리시설은 370.7t, 하수·분뇨슬러지 처리시설은 679.5t 규모로 설치돼야 한다.

윤 위원은 운영의 안정성 등을 고려해 이들 시설을 연계 설치하도록 제안했다. 승기·가좌하수처리장이 설치 적합 부지로 제시됐다.

사용연한 20년짜리 시설을 가정했을 때 연간 사업비는 240억원 정도 들고 시설에서 생산된 에너지를 활용하면 52억원 가량 수익이 날 것으로 예상됐다.

인천시는 현재 수도권매립지 내 시설에서 음폐수는 1일 350t을, 하수·분뇨슬러지는 200t을 처리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 내 시설을 계속 사용할 경우 음폐수 처리시설 설치는 필요 없지만 1일 처리량 479.5t 규모의 하수·분뇨슬러지 처리시설은 필요하다고 나왔다. 이 경우 송도자원화시설 부지가 적합한 것으로 제안됐다.

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를 계획대로 2016년까지만 사용해야 한다며 사용 기간 연장을 주장하는 환경부·서울시와 갈등을 빚고 있어 "매립지 사용 종료에 대비해 음폐수와 슬러지 대체 처리시설 설치를 이미 검토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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