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소방서, 촛불·향초 부주의 화재예방수칙 준수 당부

입력 2024년04월23일 11시2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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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광주서부소방서(서장 김희철)는 서구 관내 촛불·향초 부주의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실내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는 촛불·향초에 대한 화재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달 21일 서구 광천동 한 아파트 11층 거주자 A씨는 화장실 환기를 위하여 향초를 거치대 위에 켜 놓고 자리를 비운 사이 향초로 인하여 불이 붙어 물품 보관함 등 가재도구가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년~2023년) 촛불·향초 불 화재는46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세부 건수로는 2019년 9건, 2020년 9건, 2021년 11건, 2022년 10건, 2023년 7건이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총 4명으로 이중 사망 1명, 부상 3명으로 파악됐다. 

 

이에 서부소방서는 화재예방수칙으로 촛불·향초 사용 시 주변 가연물 제거, 촛불·향초 켜두고 잠이 들거나 장시간 자리 비우기 금지, 촛불이 넘어지지 않도록 고정, 내화성능과 열 전달이 되지 않는 향초 받침 사용, 사람이 다니는 장소에 놓지 않기를 안내했다.

 

이에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타면서 향기가 나는 향초는 주로 냄새 제거용으로 가정에서 화장실이나 음식물 쓰레기 모아두는 발코니와 같은 공간에서 향초 불을 피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만약 촛불이나 향초로 인하여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물을 부으면 폭발적으로 화재가 확산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소화기나 큰 뚜껑, 담요 등을 사용해 진화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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