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자살예방‘로고젝터’설치

입력 2024년04월24일 17시3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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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자살예방 인식개선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생명사랑 알림조명을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알림조명(로고젝터)은 어두운 환경에서 LED조명을 이용해 바닥이나 벽면에 특정 문구나 이미지를 투사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장치로 자살 시도가 많은 야간에 운영되는 만큼 자살 예방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알림조명(로고젝터)는 작년 중부경찰서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자살신고 다발구역인 만석화수 해안산책로 내 5곳에 설치되었다.


설치된 알림조명(로고젝터)에는 “많이 힘들었죠? 당신의 이야기가 듣고 싶어요”, “지치고 힘들 때 고민 말고 전화주세요” 등 총 4가지 자살예방 문구와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1577-0199) 안내가 송출되고 있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은 언제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생명사랑 알림조명(로고젝터)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따뜻한 희망의 빛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살위험 환경을 개선하고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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