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제28회 한·일생활체육교류 성료

입력 2024년05월02일 19시3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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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일본 선수단 9종목 156명 참가


[연합시민의소리]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1일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일본선수단(단장 코야나기 카츠히코) 9종목 156명을 초청하여 진행한 ‘제28회 한·일생활체육교류’를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과 일본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펼치는 한·일생활체육교류는 대한체육회·울산광역시가 주최하고, 회원종목단체·울산광역시체육회가 주관하는 ‘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과 연계하여 개최되었으며, 30세 이상의 일본선수단 156명이 축구, 배드민턴, 볼링, 테니스, 배구, 소프트테니스, 자전거, 야구, 농구 등 9개의 종목에 출전하였다.

 

그 결과 일본선수단은 소프트테니스에서 남·여일반부(60대) 우승과 여자일반부(50대) 준우승, 테니스에서 남자일반부 준우승을 하는 등 우수한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교류는 4월 25일(목) 오후 7시 울산시티컨벤션에서 개최한 환영연을 시작으로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4.26.) 및 종목별 경기 참가(4.26~28.), 대왕암 공원, 반구대암각화 등 문화 탐방(4.29.~30.)과 환송연(4.30.) 등 스포츠와 문화 교류를 통해 양국 간의 우호와 협력을 다지며 상호 문화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코야나기 카츠히코 단장은 환송사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생활 습관을 배우고, 한국을 보다 가깝게 느끼며, 교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게 되었다”며, “이 교류가 오래도록 지속되어 한국과 일본의 스포츠 진흥과 우호 친선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9월 한국선수단 9종목 176명을 일본 ‘스포츠 마스터즈 2024 나가사키 대회’에 파견하여 양국 동호인 간의 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일생활체육교류는 1996년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공동개최 결정을 계기로 한 한일 정상회담의 결과로서 1997년부터 시작되었다. 매년 대한체육회와 일본스포츠협회는 상호 선수단을 초청·파견함으로써 민간차원의 국제적 우호 증진 및 지역·종목 간 교류를 정례화하여 다양한 체육 정보 교환 및 국내 생활체육 활성화의 계기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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