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2024년 동절기 대비 가금농장 방역점검

입력 2024년05월08일 09시48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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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봉화군은 이달 9일부터 7월 5일까지 관내 전업규모 가금농장 26곳을 대상으로 소독설비·방역시설 및 준수사항 등 방역실태를 점검한다.

 

이번 가금농장 방역점검은 2024~2025년 동절기 발생위험시기 대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방지 및 확산 차단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역할 분담을 통해 실시한다.

 

도촌 산란계 밀집단지와 9만수 이상 대규모 산란계 농가는 검역본부에서 점검하고, 육계와 육용오리 농가, 9만수 미만 산란계 농가는 군에서 점검하게 된다. 

 

주요 검검사항은 방역실, 울타리, 차단망, CCTV 등 법정 방역시설 설치·정상 작동 유무, 출입구 소독시설(차량·대인)과 신발 소독조, 전실 등 소독설비 적정 운영 여부, 소독제 유효기간과 적정 희석배율 준수 여부 등 소독제 관리 실태, 출입·소독기록 작성, 폐사율·산란율 기록·보고 등 관리의무 준수 여부, 2023. 10. 19. 시행된 강화된 소독설비·방역시설 기준 및 방역 준수사항을 중점 점점한다.

 

이번 점검에서 미흡 사항이 확인된 농장에 대해서는 이행 계획서를 제출받고, 최대 2개월 이내의 기간 동안 보완할 수 있도록 지도하며, 2차 점검기간(7월 8일~8월 30일) 동안 미흡사항에 대한 보완여부를 확인해 보완하지 않은 경우에는 확인서를 제출받아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2023~2024년 동절기 특별방역대책기간 중 전국 13시군에서 31차례에 걸쳐 고병원성 AI가 발생해 360여 만수의 가금류가 살처분된 바 있다. 현재 봉화군의 전업규모 가금농가는 총 26농가로 산란계 12농가, 육계 12농가, 육용오리 2농가이다.

 

이승호 농정축산과장은 “이번 점검기간 동안 가금농가에서는 소독시설과 방역시설의 미흡한 부분을 조기에 보완하기를 당부드린다.”며 “다가오는 2024~2025년 동절기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우리 군에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가금농가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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