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소방서, 전기화재 예방수칙 준수 당부

입력 2024년05월17일 14시53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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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광주 남부소방서(서장 김종률)는 주택에서 전기화재 발생 저감을 위해 전기기기 사용 시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청이 발표한 지난 5년(19년~23년) 간 공동주택(아파트) 화재는 총 14,112건으로써 그중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는 4,274건(30.3%)을 차지하였으며, 주요 원인은 합선(단락), 과부하(과전류), 누전 등으로 나타났다.

 

합선은 피복의 손상 등으로 인해 전기가 흐르는 두 도선의 절연이 불량하여 붙어버리게 되는 현상이며, 이때 접점에서 과량의 전류가 흐르게 돼 발열로 인한 화재나 폭발이 발생할 수 있다.

 

과부하는 전선에 최대로 흐를 수 있는 허용전류가 있는데 정격용량을 고려하지 않고 문어발식으로 많은 기기를 사용 시 과전류에 의한 발열 및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누전은 전선 접속점, 콘센트와 플러그 부분의 볼트 등이 견고하지 않거나 전선 피복의 손상 또는 먼지와 습기의 침입 등으로 인해 회로 외의 곳으로 전류가 누수되는 현상이며, 누수된 전류에 의한 열이 인화물질에 공급될 경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지난 15일 남구 주월동 소재 아파트에서 휴대폰 충전 중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스프링클러가 작동돼 수손피해 등 3,072천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이와 같이 전기화재는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부재 시에도 갑자기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예방수칙 준수를 습관화해야 한다.


전기화재 주요 예방수칙으로는 낡은 배선 및 피복상태 수시 체크, 콘센트 주변 먼지와 습기 제거, 전기기기 미사용 시 스위치 끄기 및 플러그 뽑기, 문어발식 멀티 콘센트 사용 지양, 누전 차단기 작동상태 주기적 확인, 콘센트에 전기화재 방지 소화스티커 부착, 제품 구매 시 ‘KC마크’, ‘KS마크’ 확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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