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민·관·군 합동훈련...해양사고 대비태세 완료

입력 2024년05월24일 10시0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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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인근 해상에서 국제여객선 화재 발생으로 인한 인명사고 가정해 훈련

[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천식)는 지난 23일 청사 상황실과 인천항 인근 해상에서 민·관·군 합동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인천해경과 인천항만공사, 인천시 중구, 중구보건소, 인천경찰청, 중부소방서, 인천해역방어사령부, 민간해양구조대 등 13개 유관기관과 단체에서 230여 명이 참여하고 항공기 1대와 선박 9척, 차량 19대가 동원됐다.


이들은 중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인근 해상에서 국제여객선이 태풍으로 인해 피항 중 원인 미상의 화재와 익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훈련에 임했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신속한 상황 접수 및 전파 ▲구조세력 긴급 출동 ▲지원체계 확립을 위한 구조본부 운용 ▲인명 구조 및 화재 진압 ▲의료기관 응급처치 및 이송 ▲수난구호 협력기관 대응체계 확립 등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지난해 국제여객선 운항 재개 이후 대형 여객선 사고 대비 유관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민·관·군 협력체계와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합동훈련을 실시했다”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3일 중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인근 해상에서 인천해경 경비함정이 소화포를 이용해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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