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신중년 퇴직 남성에게 ‘어르신 돌봄 전문가 양성’ 직업훈련 실시

입력 2024년05월31일 13시2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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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신중년(50세~64세) 퇴직 남성을 대상으로 한 ‘어르신 돌봄 전문가 양성 직업훈련’을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기존 여성 중심 어르신 돌봄 인력의 한계와 법적 환경 변화로 인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어르신 돌봄 분야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중년 퇴직 남성의 전직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 남성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을 개발했다.


‘신중년 퇴직 남성 전직 프로젝트(5060 Restart) 어르신 돌봄 전문가 양성 직업훈련’은 신중년 퇴직 남성 실업자 20명을 대상으로 6월~9월까지 4개월간 실시하며, 요양보호사 국가자격을 취득한 수료자는 지역 내 장기요양기관을 비롯한 노인사회복지기관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받게 된다.


구는 지난해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관내 43개 노인복지시설을 전수조사하고 관계 기관과의 거버넌스를 통해 남성 요양보호사 인력 수요를 심도 있게 파악하였다. 이후 구는 우수한 교육 인프라 및 노하우를 갖춘 재능대학교와 관‧학‧연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사업추진을 위한 준비를 다졌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시도는 지역의 산·관·학·연이 견고한 협력과 연계,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 일자리 현안 해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좋은 사례”라며 “지역 현안에 집중한 우리 구만의 신선한 일자리 사업 발굴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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