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KADIZ 확대, 최대한의 국익 보장 위한 결정"

입력 2013년12월09일 18시54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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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백수현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우리나라의 방공식별구역(KADIZ)을 이어도와 마라도, 홍도 인근 상공으로 확대한 데 대해 "주권국가로서 무엇보다 국익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관계부처 간에 심도 있는 검토를 하고 각계 의견을 수렴해 신중하게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앞으로도 정부는 확고한 원칙과 비전을 갖고 상황을 빈틈없이 관리하면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동북아 정세와 관련해 "방공식별구역을 둘러싼 논란과 북한의 내부변화 등 중요한 이슈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모두 국가 미래가 걸려 있는 중요한 사안들인데 정부는 국익우선과 신뢰구축이라는 일관된 원칙 하에서 신중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상황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금 같은 상황에서 외교안보 문제는 차분하고 절제 있게 대응을 해야만 주변국과 신뢰를 구축할 수 있고 국민도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부에서 정부의 즉각적인 대응을 요구하거나 과장된 보도와 추측성 의견 표명으로 국민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일이 있는데 현재는 북한 상황을 비롯해 동북아 정세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분들이 국익이라는 큰 차원에서 한번 더 숙고해 주시고 정부를 믿고 힘을 모아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여야의 정국정상화 합의에 대해서는 "지난주에 늦게나마 국회가 정상화됐다"며 "여야가 새해 예산안을 연내 처리하기로 합의한 것은 정말 다행스런 소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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