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보건소, 비만 탈출 프로그램 성료

입력 2024년07월02일 17시2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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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2024년 1기「뱃살 쏘~옥 건강UP 비만탈출 교실」을 4월 1일부터 3개월 과정으로 운영했으며, 지난 28일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구의 비만율은 2023년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전국 및 인천시보다 평균값이 낮으나, 여전히 젊은 성인 30~50세의 비만 유병률은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서구보건소에서는 증가하는 비만 유병률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보건소 및 6개소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비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비만 탈출 교실은 20세 이상 60세 미만의 서구민 중 BMI 25kg/㎡ 이상 또는 체지방률(남 25%, 여 30%) 이상인 자를 대상으로 12주 동안 진행됐다. 회당 2시간씩 주 3회, 총 36회 프로그램으로 운동 소도구 등을 이용하여 가정에서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법과 식단 짜기, 저열량 조리법 등 전문적인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식사·운동일지를 3개월을 매일 쓰도록 하고 주말에도 응원 및 운동 독려 문자를 발송하여 집중적 관리도 유도했다.


사전·사후 검사를 통해 체성분, 혈액 검사, 체력 등의 항목을 분석한 결과 수료자 23명 중 최고 체중 10kg 감량, 체지방률 5.7%가 감소하는 등 혈액 검사 및 체력 항목에서도 모두 개선되는 놀라운 성과를 냈다. 


한 참여자는 “스스로 체중 관리가 되지 않았는데 보건소의 도움을 받아 체중이 10kg나 감소했고 내장지방도 40이나 떨어졌다. 실생활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운동법을 알게 됐다. 영양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식단구성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돼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됐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장준영 서구보건소장은 "비만은 건강상의 큰 문제이며 만성질환의 위험요인인 만큼 개인의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함께 노력해야 하는 과제로 인식하고 대처하는 것도 필요하다. 이에 서구보건소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우리 구의 비만율을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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