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양민학살 다룬 영화 '청야' 26일 개봉

입력 2013년12월11일 20시11분 김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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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엔터테인먼트,"우리 역사에서 다시는 일어나서 안 될 비극적 사건'

여성종합뉴스/김상권기자]  거창 양민학살사건을 다룬 영화 '청야' 영화가 오는 26일 경남 거창과 부산, 경기도 부천 등지에서  개봉된다. 

마노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거창사건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공유하려고 하는 마음을 굿펀딩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우리 역사에서 다시는 일어나서 안 될 비극적 사건을 다룬 영화 청야가 많은 관객의 기억에 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화 청야는 6·25 전쟁 중이던 1951년 2월 9일부터 2월 11일까지 당시 국군 11사단 9연대 3대대가 거창군 신원면 일대 주민 719명을 공비와 내통한 '통비분자'로 몰아 학살했던 사건을 다뤘다.

사건 당시 작전명 '견벽청야(堅壁淸野 벽을 튼튼히 하고 들을 깨끗이 한다)'에서 제목을 딴 이 영화는 거창사건 가해자와 피해자의 후손이 우연히 거창에서 만나 진실을 알게 되면서 화해와 용서하는 과정을 담았다.

거창으로 귀농한 김재수 감독이 이 영화를 제작했고, 안미나·김기방·백승현·명계남 등의 배우들이 출연했다.

12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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